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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서 소프트볼과 베이스볼5의 축제가 시작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5회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베이스볼5대회'가 6일(금)부터 9일(월)까지 인제야구장과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5회를 맞아 더욱 의미를 더한다. 2023년부터 인제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소프트볼과 베이스볼5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소프트볼대회에는 작년 대비 1팀이 증가한 총 19개 팀이 참가한다. 부문별로는 15세이하부 3팀, 18세이하부 4팀, 대학부 5팀, 일반부 3팀, 생활체육부 4팀이 각각 우승 트로피를 놓고 4일간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특히 소프트볼 국가대표가 다수 포함된 일반부 경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임금희 선수(경상남도체육회)가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올해도 명승부가 예상된다.

경기 방식은 부문별로 차별화됐다. 15세이하부, 18세이하부, 일반부는 예선 풀리그 후 상위 1, 2위 팀이 결승을 치른다. 대학부는 예선 풀리그 후 상위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생활체육부는 예선리그 없이 바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7일(토) 하루 동안 열리는 베이스볼5대회도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다. 2026 다카르유스올림픽 정식 종목인 베이스볼5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뉴스포츠다. 사방 18미터의 공간에서 고무공을 이용해 경기를 진행하는 이 종목은 연령과 성별 제한 없이 오픈 형식으로 운영된다.

총 5팀이 참가하는 베이스볼5대회는 예선 풀리그 후 상위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베이스볼5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번 대회 개최와 함께 소프트볼 홍보 리플렛 배포, 베이스볼5 메뉴얼북 발간 등을 통해 종목 보급 및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유망주 발굴에도 적극 나서 국내 소프트볼과 베이스볼5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평화통일배 대회 개최를 위해 각별히 힘써주신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프트볼과 베이스볼5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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