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전남 여수시가 프로배구 대회를 유치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4일 오후 2시 여수시와 '2025 여수·KOVO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여수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배구연맹 신무철 사무총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 여수·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총 16일 동안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9월 13일(토)부터 20일(토)까지, 여자부는 9월 21일(일)부터 28일(일)까지 각각 8일씩 경기를 치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개최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로 했다. 진남체육관 대관을 비롯해 행정 업무 전반과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국내 최정상 배구팀들이 여수를 찾게 돼 매우 뜻깊다"며 "시민과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감동 있는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도 "여수시민들을 비롯해 배구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바라며, 연맹 또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