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두산전에서 홈런을 날린 김성욱이 부상으로 경기 이튿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는 유망주로 그 자리를 메운다.
김성욱은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 우익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성욱은 6회초 선두타자로 불펜 투수 최원준의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좋은 분위기를 가져온것도 잠시였다. 김성욱은 경기 소화 뒤 우측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꼈고, MRI 검진 결과 우측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 다이노스의 2012년 창단 드래프트 선수인 김성욱은 장타와 수비능력으로 기대 받은 유망주였다.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지만 4년차인 2015년부터 10여년간 꾸준히 1군에서 활약했다.
이후 SSG로 트레이드 된 김성욱은 7월 치른 5경기에서 타율 0.300을 기록했고, 1일 두산전에선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기대에 부응했으나, 다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성욱의 빈자리는 1군에서 올라온 '유망주' 임근우가 채운다. 1군 출전 기록 없는 임근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48안타(2홈런), 33타점, 8도루, OPS 0.918(출루율+장타율)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