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욱 전 단장과 장필준(사진=키움)
고형욱 전 단장과 장필준(사진=키움)

[스포츠춘추]

예정된 수순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투수 장필준과 내야수 강진성, 이명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키움은 31일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장필준과 내야수 강진성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필준은 2015년 삼성 입단 후 10시즌 동안 345경기 17승29패, 47홀드, 4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 후 부상으로 삼성에서 방출됐다. 재기를 위해 연봉 4000만원에 키움과 계약했지만 재활 막바지 부상 재발로 스스로 방출을 요청했다. 장필준은 부상 재발로 1군은 물론 2군 경기초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유일한 타점을 올린 강진성(사진=키움)
유일한 타점을 올린 강진성(사진=키움)

강진성도 2020년 NC에서 타율 0.309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후 두산을 거쳐 2024시즌 후 SSG에서 방출됐다. 재기를 위해 키움과 연봉 5500만원에 계약했지만, 1군 6경기 출전 타율 0.182로 기대에 못 미쳤다. 2군에서도 16경기 타율 0.133으로 부진하며 결국 짐을 싸게 됐다.

한편 키움은 이날 내야수 이명기에 대해서 육성선수 말소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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