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SNS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SNS

[스포츠춘추]

폭풍처럼 몰아치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잠시 숨을 돌렸다. 샌프란시스코도 3연승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7번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4타석 모두 내야땅볼에 그치며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SF SNS)
이정후. (사진=SF SNS)

이정후의 9월 월간 타율은 0.433(30타수 13안타)로 여전히 높지만, 이날 침묵으로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69로 조금 내려갔다.

2회 2사에서 애리조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초구부터 적극적인 타격을 했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8회에도 1루 땅볼로 아웃돼 고개를 숙였다.

9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마지막 네 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팀이 2-5로 뒤지던 9회 1사 2,3루에서 앤드루 살프랭크의 싱커를 공략했지만 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분루를 삼켰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했지만, 간격을 더 좁히지 못했다.

이정후. (사진=SF SNS)
이정후. (사진=SF SNS)

 

이정후 침묵 속에 샌프란시스코도 결국 3-5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뉴욕 메츠는 필라델피아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경기 차로 메츠를 쫓고 있다.

저작권자 © 더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