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춘추]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던 SSG 최정(38)이 큰 부상을 피했다.
SSG 관계자는 22일 문학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 오전 최정 선수의 좌측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을 확인했다.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일부 불편감이 남아 있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SSG 관계자는 “최종 확인을 하겠지만, 오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정은 지난 20일 경기 전 수비 훈련 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선발 라인업에 제외된 뒤 복수의 병원에서 검진했는데 결과가 달랐다. SSG 이숭용 감독은 전날(21일) 문학 두산전에 앞서 “최정 상태를 내일 한 번 더 체크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이날 가벼운 부상임을 확인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89경기에만 출전한 최정은 타율 0.241(319타수 77안타) 22홈런 61타점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517개) 기록을 새로 써가고 있다. 최근 10경기 홈런 5개를 몰아치며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던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