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울산광역시와 KBO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O)
지난 5일 울산광역시와 KBO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O)

[더게이트]

프로야구 OB 모임 일구회가 울산광역시와 KBO의 퓨처스리그 참가 업무협약을 반겼다. 일구회는 "이번 KBO–울산시간 업무협약 체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를 통해 프로야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주체적으로 프로야구 시스템에 참여하는 첫사례로, 한국 프로야구 44년 역사 속에서 매우 뜻깊은 변화"라고 평가했다. 

울산시의 퓨처스리그 참여는 단순히 한 구단이 추가되는 행정 절차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 산업을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는 것이다. 일구회는 "학생야구의 동기부여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공공적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고 했다.

울산 연고 신생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할 문수야구장. (사진=울산광역시)
울산 연고 신생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할 문수야구장. (사진=울산광역시)

또 "울산시는 향후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퓨처스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프로야구의 지역 균형 발전과 선수 육성 기반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일구회는 "울산시와 시의회, KBO 실행이사회 및 허구연 총재의 선제적이고 용기 있는 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이 지방자치와 프로스포츠의 이상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울산시의 퓨처스리그 참여를 통해 향후 새로운 팀 창단이 추진될 경우, 선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도자·트레이너·행정 스태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야구인의 활동 무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구회는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울산시의 퓨처스리그 팀 창단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협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협약을 성사시킨 울산시와 KBO에 큰 박수를 보내며, 울산시의 새로운 구단이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활력에 기여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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