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이트]

중국 체리자동차의 신형 SUV 펑윈 X3L이 12일(현지시각) 장가계 천문산 990계단을 오르다 미끄러지며 계단 난간과 부딪혀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체리자동차 SUV가 도전한 장가계 천문산 990 계단은 지난 2018년 레인지로버가 등판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도전한 장소로 유명하다. 체리자동차는 자사의 신형 하이브리드 SUV의 등판능력을 마찬가지로 과시하기 위해 이 장소를 오르기로 한 것.

이 곳은 990 계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만큼 높고 많은 계단으로 유명한 곳이다. 적절한 타이어 접지력은 물론 구동계의 안전성까지 답보되어야 안정적인 오르기가 가능할 터. 체리자동차 펑윈 X3L은 중간 부분에서 하염없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아울러 미끄러진 채 난간에 부딪히며 결국 난간과 차체 파손 사고가 나고 말았다. 

체리자동차 펑윈 X3L
체리자동차 펑윈 X3L

이 비디오는 장가계를 찾은 한 관광객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되면 많은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름돋는다", "테스트 장소를 너무 과감하게 선정했다" 등등 놀랍다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상 속 자동차인 중국 체리자동차 펑윈 X3L은 디펜더와 G바겐을 빼닮은 디자인으로 지난 9월 중국에서 출시했다. 제원상 숫자도 출중하다. 최고출력 422마력, 1,200km의 주행거리, 그리고 약 2천만원대라는 가격까지 등장과 동시에 큰 화제가 된 모델이다. 

 

저작권자 © 더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