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수원]올해 첫 시행 중인 ABS(자동 투구판정 시스템)를 두고 또 한 번 현장에서 불만이 터졌다. 이번엔 ‘메신저’부터 ‘메시지’까지 여느 때와는 다른 점이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진원지는 공교롭게 5연패 중인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4월 23~25일 수원 원정에서 KT 위즈와 맞붙어 0승 3패 스윕을 당한 바 있다. 첫날 문동주부터 류현진, 펠릭스 페냐 등 에이스들이 총출동했지만, 결국 연패를 끊지 못했기에 뼈아픈 사흘이었다.이 가운데 한화 선수단에서 ABS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25일 KT전
[스포츠춘추=수원]“(원)상현이, (육)청명이 둘 다 얼마나 기특해요. 신인들이 5이닝 넘게 소화해 주고 있잖아요.”KT 위즈 형들의 특급 칭찬엔 다 이유가 있었다. 마법사 군단 ‘막내즈’의 활약이 올 시즌 첫 스윕승을 만들었다. 그 화룡점정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원상현이 찍었다.KT가 4월 25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9대 0으로 이겼다. 개막 후 29경기 만에 일궈낸 첫 스윕승이다. 그간 고단한 시간을 보냈던 KT이기에 의미가 남다른 3연승이기도 하다.이날 승리엔 한화 마운드 상
[스포츠춘추=고척]시즌 초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잘 나가던 키움 히어로즈에 위기가 왔다. 1위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싹쓸이 당하면서 4연패 늪에 빠졌다. 마운드와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승률 5할마저 무너질 위기다.4월 25일 고척 홈경기에서 키움은 양현종을 앞세운 KIA에 2대 13으로 큰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키움은 13승 13패로 간신히 승률 5할에 매달렸다. 최근 KIA전 8연패와 고척 홈경기 5연패 기록도 위에 쌓였다.선발 매치업부터 쉽지 않은 승부였다. 상대는 역대 두번째
[스포츠춘추=고척]오늘만큼은 ‘기록 타이거즈’였다.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의 통산 170승과 김도영의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프랜차이즈 최소경기 20승을 한 경기에서 전부 이뤘다.4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는 키움을 13대 2로 대파하고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키움전 8연승과 고척 5연승을 함께 달성한 KIA는 올 시즌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도착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 KIA 감독은 “팀의 20승 선착보다는 양현종의 170승이 중요하다. 20승은 덤”이라면서 타자
[스포츠춘추=수원]선발 로테이션이 한 바퀴 돈 시점에도 연패는 끊을 수 없었다. 문동주, 류현진에 이어 펠릭스 페냐를 ‘연패 스토퍼’로 내세운 한화 이글스가 또 한 번 속절없이 무너졌다.한화는 4월 2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와 맞붙어 0대 9로 크게 졌다. 앞서 20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포함해 5연패에 빠진 한화다. 동시에 개막 후 27경기 만에 어느덧 3번째로 맞게 된 시리즈 스윕패다.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초반 3이닝까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길고 긴 공방전 속에서 선취점이 터진 건 4회 말. 최근
[스포츠춘추=고척]이쯤 되면 거르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월간 10-10클럽 창설자가 됐다. 레전드 박재홍도, 역대 최고의 타자 에릭 테임즈도 못한 기록을 타이거즈 천재 3루수가 달성했다.김도영은 4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이달 들어 10번째 홈런을 날렸다. 3대 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도영은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날 전까지 9홈런-1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이 한 방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채웠다.좌완
[스포츠춘추=수원]“선수들이 첫날(4월 23일)이랑 어제(24일)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고 혼란스러워했다.”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수원 KT 위즈파크 원정 시리즈를 복기하면서 ABS(자동 투구판정 시스템)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5연패 갈림길에 놓인 한화는 25일 수원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시리즈 두 경기를 모두 패한 한화는 스윕패 위기도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다.그런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원호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이틀 동안 ABS 존 적응으로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스포츠춘추=고척]2009년보다도 2017년보다도 더 빠르다. 단독 선두 KIA 타이거즈가 어느새 시즌 2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상 최소경기 20승이 눈앞이다.KIA는 4월 23일과 24일 열린 고척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4일 승리로 19승 7패 승률 0.731이 된 KIA는 만약 25일 경기까지 이기면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팀이 된다. 이는 마지막 우승 시즌인 2017년(28경기 20승)보다도 빠른, 타이거즈 구단 역대 최소경기 20승이다. 그러나
[스포츠춘추=고척]키움 히어로즈는 리그에서 가장 ‘진보적’인 야구를 하는 팀으로 통한다. 미국 야구 칼럼니스트가 고안한 ‘감독 보수성 지표(Traditional Manager Index)’는 팀의 희생번트와 고의볼넷을 합해 계산하는데, 키움은 ‘희생번트 4+고의볼넷 3’으로 이 부문 최소를 기록했다. 웬만해선 희생번트로 아웃을 거저 헌납하는 법이 없고,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고의볼넷으로 주자를 그냥 내보내지 않는다. 그런 키움이 24일 고척 KIA전에서 아주 드물게 고의볼넷 작전을 사용했다. 키움으로부터 ‘본즈급’ 대우를 받은 타
[스포츠춘추=수원]“어제 경기를 치르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우리가 원래 이런 팀인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의 야구는 타선이 짜임새 있게 점수를 내면, 투수들이 그 점수를 지키는 흐름이잖아요.”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전날 승리를 복기하면서 미소 지었다. 개막 후 28경기에서 9승 1무 18패로 리그 9위에 그친 KT지만, 투·타에 걸쳐 경기력이 회복 중인 건 긍정적인 대목이다.KT는 4월 25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 두 경기를 잡아낸 상황에서 스윕승이 달린 상황.
[스포츠춘추=고척]“우리 팀에서 파워 하나는 제일 강한 선수다.”히어로즈의 ‘포수 출신 거포’ 계보를 이을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23일 고척 KIA 타이거즈 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근육맨 외야수 주성원이다.주성원은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10개의 홈런으로 북부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군 데뷔 이후 첫 36경기에선 좀처럼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시즌 12번째로 출전한 KIA전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팀이 0대 2로 뒤진 8회말 공격, KIA 필승조 전상현을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
[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이틀 연속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어느새 시즌 OPS(출루율+장타율)가 0.800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샌디에이고는 4월 25일(한국 시간)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맞붙은 콜로라도 로키스를 5대 2로 제압했다. 5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전날(24일)에 이어 또 2안타 활약을 펼쳤다. 이번엔 주자 있는 상황에서 직접 해결사 면모까지 선보인 하루였다.먼저 1회 초 1사 만루 상황,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콜로라도 왼손 선발 투수 타이 블락에게 2타
[스포츠춘추]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특급 유망주가 넘쳐나는 구단이다. MLB 유망주 랭킹 1위에 빛나는 잭슨 홀리데이를 필두로 시즌 초반 활약이 돋보이는 콜튼 카우저와 조던 웨스트버그, 여기에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21경기 10홈런 날린 헤스턴 커스타드까지. 어지간한 재능으론 명함도 내밀기 힘든 선수진을 갖췄다.그런데 이런 팀에서 KBO리그 출신 34세 노장 투수가 미국 저명 야구기자로부터 “볼티모어 스카우트의 승리”라는 찬사를 받아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알버트 수아레즈다. ‘디
[스포츠춘추=수원]“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어요.”시즌 초 부진에 헤매고 있는 KT 위즈지만, 강백호는 동료들을 믿기에 더 큰 소리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KT는 개막 후 28경기에서 9승 1무 18패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마운드의 부진이 뼈아프다. 선발 두 자리엔 지난해까지 고등학생이었던 원상현, 육청명이 투입될 정도고, 이닝 부담이 많은 불펜은 평균자책 7.64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여기에 부상 악재도 겹쳤다. 선발진에선 에이스 고영표가 오른팔 팔꿈치
[스포츠춘추=고척]KIA 타이거즈는 4월 25일 현재까지 23세 이하 선수 WAR(대체선수대비 기여승수)가 가장 높은 팀이다.KIA 소속 23세 이하 선수들의 WAR 합계는 4.37승이다. 2위 삼성(4.06승)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을 다 합해도 4.80승으로 KIA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팀 성적도 2위 NC에 3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인데, 여기에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성적과 육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KIA 젊은 호랑이들의 활약은 4월 23일과 24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스포츠춘추]티빙(TVING)이 4월 26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티빙슈퍼매치’는 지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개막전을 시작으로 KIA-두산전, 삼성-KIA전, SSG-KT전, LG-SSG전 등 개막 후 매주 한 경기씩 총 5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경기 시작 약 한 시간 전부터 진행되는 프리뷰 쇼와 경기 진행 후 리뷰쇼 구성이 차별화된 요소다.또한 선수, 감독은 물론이고 레전드 선수의 특별 출연 및 팬, 치
[스포츠춘추=수원]그 어느 때보다 마운드 위 코리안 몬스터는 매우 고독해 보였다. 제아무리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어본 류현진이라지만, 쏟아지는 실책엔 당해낼 재간이 없다.한화 이글스가 4월 24일 수원 원정에서 KT 위즈 상대로 1대 7로 패했다. 현시점 4연패다. 이뿐만 아니라, 4월 5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을 기점으로 치뤄진 6번의 3연전에서 단 한 번도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한 한화다. 이 기간 3승 13패로 저조한 성적을 낸 까닭에 개막 초 7연승을 질주하던 팀이 이젠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KBO리그 통산 100
[스포츠춘추=수원]“다시 맞붙게 될 날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KT 위즈가 왼손 에이스 벤자민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4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불과 24일 전 맞대결에서 무려 11실점으로 부진했던 벤자민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한화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KT는 4월 24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을 7대 1로 완승했다. 이로써 앞선 23일 9-6 승리를 포함해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T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스포츠춘추=고척]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정해영은 4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팀이 6대 2로 앞선 9회 무사 1, 2루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타자 이용규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KIA의 6대 4 승리로 경기 종료. 6.2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은 선발 윤영철이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정해영은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이로써 정해영은 22세 8개월 1일만에 KBO 역대 22번째 100세이브를 달성하며 이전 기록인
[스포츠춘추]홈런 공장장의 시선은 이제 전인미답의 ‘500홈런’ 고지로 향한다.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마침내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삼성 라이온즈에서 남긴 467홈런 타이기록을 넘어 단독 1위로 우뚝 선 최정이다.SSG는 4월 24일 사직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왼쪽 갈비뼈 통증을 회복하고 전날(23일) 1군에 등록된 최정은 합류 이틀째에 곧바로 담장을 넘겨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