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야구? 그기 돈이 됩니까.”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은 매사를 돈과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 돈이 되고 사업에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드라마엔 나오지 않지만- 만약 순양그룹이 프로야구단을 운영했다면, 경영진들은 진 회장의 저 물음을 피해 갈 수 없었을 것이다.이 물음은 최근 국내 프로야구단이 직면한 근본적 고민과도 연결된다. 이제 프로야구단을 정권 압력과 사회적 체면 때문에 수백억 적자를 감수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운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프로야구가 처음
[스포츠춘추]‘변화 저항’은 인간의 본능이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습관의 힘, 심리적 불편함, 손실에 대한 우려 등 다양한 이유로 개인과 조직은 변화에 저항하고 거부감을 보인다.올시즌 KBO가 추진한 여러 변화도 초반부터 강한 반발에 부딪히는 모양새다. ‘피치클락’은 시범운영 단계임에도 현장 감독들의 ‘비토’ 대상이 되고 있다. ‘말도 안 된다’는 비판부터 피치클락을 무시하겠다는 식의 반응까지 노골적 보이콧 움직임이 나타난다. OTT ‘티빙’의 뉴미디어(유무선) 중계 역시 야구팬들의 격렬한 비판과 반발이 만만치 않다. 티빙이
[스포츠춘추]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꼴찌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싸우는 상대는 다른 29개 구단이 아니라 오클랜드 지역 팬들이다. 구단에 비판적인 팬클럽이 주최하는 행사를 훼방 놓고, SNS 비판 댓글은 차단하는 오클랜드 야구단의 행태에 비판 여론이 거세다.미국 현지 매체 ‘ABC7 뉴스’와 ‘디 애슬레틱’은 최근 더 험악해진 오클랜드 야구단과 팬들의 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A’s 구단은 현재 연고지인 오클랜드를 버리고 라스베이거스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구단주의 강력한 의지와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의 지원사격 속에 2028년부
[스포츠춘추]‘괴짜 구단주’ 마크 큐반이 NBA 댈러스 매버릭스 지분 대부분을 카지노 재벌 가족에게 매각한다. 다음은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 ‘디 애슬레틱’의 NBA 전문 기자 쉐임스 차라니아는?마크 큐반이 댈러스 매버릭스의 지분 대부분을 미리엄 아델슨과 카지노 재벌 아델슨 가족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분의 가치는 약 35억 달러(약 4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델슨은 팀의 지분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지분 매각 후에도 큐반은 프랜차이즈 지분 일부와 농구단 운영에 대한 완전한 통
[스포츠춘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해리 케인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될까.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월 24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케인이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을 매각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케인은 2024년 6월이면 자유계약(FA) 선수가 된다. 케인이 재계약을 맺지 않고 차기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경우, 토트넘은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없는 상황.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스포츠춘추]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폭풍 영입이 계속된다. 이번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 영입을 노린다.영국 매체 타임스는 7월 19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디아스 영입을 노린다”며 “디아스는 조던 헨더슨, 파비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세 번째 선수”라고 보도했다.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는 올여름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 FC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출신 카림 벤제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의 중원을 책임지던
[스포츠춘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2022-2023시즌 38경기에서 18승 6무 14패 승점 60점으로 8위에 머무르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토트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수비진의 잦은 실책과 많은 실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토트넘은 EPL 38경기에서 63실점, 경기당 평균 1.7골을 내주며 최다 실점 6위의 기록을 썼다. 토트넘은 상위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유럽 대항전에서 멀어진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해 차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
[스포츠춘추]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애태우는 구단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얘기다.6월 1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들은 일제히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이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에 김민재에 관해 문의했다"며 "현재까지 바이에른과 김민재 측의 구체적인 대화는 없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에 매우 관심이 있으며 내부적으로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른 독일 매체 키커는 더욱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스포츠춘추]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깜짝' 영입을 고려 중이다.영국 매체 메트로는 6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깜짝 영입을 고려 중"이라며 "음바페의 영입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해리 케인은 잔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6월 13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월 13일 "프랑스 축구 대표팀 공격수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BBC는 "음바페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음바페가 PSG
스포츠 탐사 전문매체 스포츠춘추는 지난해 11월 21일, 네이버·카카오뉴스평가제휴위원회의 ‘뉴스제휴사 계약 해지’ 통보에 반발하며 네이버와 카카오를 상대로 ‘계약종료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통상 가처분 결과는 빠르면 일주일 이내 늦어도 2개월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포츠춘추의 가처분 신청 결과는 6개월에 접어드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 듣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서 박동희 스포츠춘추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 지난해 11월 네이버·카카오뉴스평가제휴위원회(뉴스제휴
[스포츠춘추]재계 순위 7위 한화그룹의 장남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김동관 체제’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야구팬이자 스포츠 마케팅에 정통한 장남 체제가 한화 이글스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한화그룹은 지난달 29일 김동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9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기존에 맡았던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더해 (주)한화 전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스포츠춘추]2021년 1월 야구계에 ‘핵폭탄’과 같은 소식이 떨어졌다. 바로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으로 인수됐단 소식이었다. 매각 소식 발표 뒤 SSG 랜더스로 재창단까지 SK 구단 매각 과정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였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여가 지난 2022년 8월에도 또 하나의 ‘핵폭탄’이 터질 수 있단 소문이 야구계에 떠돌고 있다. KBO리그 구단을 보유한 한 모그룹이 구단을 매각 테이블에 올려놨단 소문이다. 게다가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이란 소문이 더해지면서 복수 구단이 매각 테이블에 오른 주인공으로 의심받고 있다. “매각
[스포츠춘추]리버풀이 새 시즌 전방을 책임질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품은 이는 우루과이 특급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22)다. SL 벤피카는 6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녜스에 관한 모든 권리를 리버풀에 7,500만 유로(한화 약 1,009억 7,550만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누녜스의 활약에 따른 추가 금액은 2,500만 유로(약 336억 4,600만 원)”라고 발표했다. 누녜스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가 될 재능으로 꼽힌다. 2017년 우루과이 프로축구 1부 리그 CA 페냐롤에서 프로에 데뷔한 누녜스는
[스포츠춘추]한국농구연맹(KBL)은 출범 첫해인 1997년에만 8개 팀으로 시즌을 치렀다.1997-1998시즌부턴 경남 LG 세이커스(창원 LG 세이커스의 전신), 청주 SK 나이츠(서울 SK 나이츠의 전신)가 KBL에 참여하면서 10개 구단 체재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변화가 없었던 건 아니다. 대전 현대 다이넷(전주 KCC 이지스의 전신),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전신), 광주 나산 플라망스(수원 KT 소닉붐의 전신) 등의 모기업과 연고지가 바뀌었다. 2020-2021시즌을 끝으론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스포츠춘추]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2021-2022시즌 일정을 마쳤다. 오리온은 정규리그를 5위로 마쳤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오리온이 4강에 오른 건 5년 만이다. 오리온의 도전은 4강에서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 1위 서울 SK 나이츠와의 3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플레이오프는 한 시즌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경기다. 그런데 오리온은 이 기간 농구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다. 올해 초부터 끊이지 않는 구단 매각설이 원인이었다. 구단의 공식 입장은 확실하다.
[스포츠춘추]4월 24일 포수 박동원은 정들었던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선수(김태진)에다 현금 10억 원과 신인 지명권(2라운드)까지 포함된 파격적인 조건의 트레이드였다. KBO는 KIA와 키움 구단의 트레이드 발표에 잠시 제동을 걸었다. KBO는 24일 트레이드 발표 뒤 ‘박동원이 포함된 현금 트레이드 요청은 관련 내용을 신중히 검토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해당 트레이드는 25일 오후에서야 승인 결정이 나왔다. KBO 관계자는 “트레이드에 포함된 현금과 관련한 구단
-자고 나면 새로운 사건·사고 터지는 프로야구, 내일이 두렵다 -프로야구단 운영의 명암, 우승하면 팬들 찬사받지만 사건·사고 터지면 여론 화살 -지난해 집행검 뽑았던 NC, 올해는 리그 중단 사태 주범으로…김택진 구단주 사과 -프로야구 홍보 효과는 줄고, 부정적 홍보 효과만 산더미…기업들, 야구단 계속 운영하고 싶을까 [엠스플뉴스]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는 일 년도 안 되는 사이에 야구단 오너가 누릴 수 있는 최고와 최악의 순간을 모두 경험했다.최고의 순간은 지난해 11월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이다. NC 우승과 함께 팀
-자고 나면 새로운 사건·사고 터지는 프로야구, 내일이 두렵다 -프로야구단 운영의 명암, 우승하면 팬들 찬사받지만 사건·사고 터지면 여론 화살 -지난해 집행검 뽑았던 NC, 올해는 리그 중단 사태 주범으로…김택진 구단주 사과 -프로야구 홍보 효과는 줄고, 부정적 홍보 효과만 산더미…기업들, 야구단 계속 운영하고 싶을까 [엠스플뉴스]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는 일 년도 안 되는 사이에 야구단 오너가 누릴 수 있는 최고와 최악의 순간을 모두 경험했다.최고의 순간은 지난해 11월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이다. NC 우승과
[엠스플뉴스]올 여름 이적을 앞두고 있는 황의조(29)가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 베이스는 7월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보르도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 선수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환영해 의조"라고 밝혔다.CAA는 헐리웃 스타와 스포츠 스타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에이전시 회사다. 델리 알리, 라파엘 바란, 제임스 매디슨, 카일 워커, 키를로 안첼로티 등 다양한 축구 선수, 코칭 스태프들을 관리하고 있다.야구 부문에서도 오타니 쇼헤이, 버스터 포지,
[엠스플뉴스]황의조(29)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새 구단주를 찾았지만, 여전한 재정난에 주축 선수들을 팔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코로나19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은 보르도는 지난 4월 말 보르도 법원에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보르도에 4600만 유로(약 620억 원)을 투자한 대주주사 킹 스트리트가 더 이상 구단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해 파산 위기에 몰렸다.보르도의 부채 규모는 심각한 수준이었고,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규정에 따라 하부리그 강등 가능성도 제기됐다.다행히 보르도는 새 구단주 로페스가 인수를 결정하며 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