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이틀 연속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어느새 시즌 OPS(출루율+장타율)가 0.800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샌디에이고는 4월 25일(한국 시간)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맞붙은 콜로라도 로키스를 5대 2로 제압했다. 5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전날(24일)에 이어 또 2안타 활약을 펼쳤다. 이번엔 주자 있는 상황에서 직접 해결사 면모까지 선보인 하루였다.먼저 1회 초 1사 만루 상황,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콜로라도 왼손 선발 투수 타이 블락에게 2타
[스포츠춘추]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특급 유망주가 넘쳐나는 구단이다. MLB 유망주 랭킹 1위에 빛나는 잭슨 홀리데이를 필두로 시즌 초반 활약이 돋보이는 콜튼 카우저와 조던 웨스트버그, 여기에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21경기 10홈런 날린 헤스턴 커스타드까지. 어지간한 재능으론 명함도 내밀기 힘든 선수진을 갖췄다.그런데 이런 팀에서 KBO리그 출신 34세 노장 투수가 미국 저명 야구기자로부터 “볼티모어 스카우트의 승리”라는 찬사를 받아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알버트 수아레즈다. ‘디
[스포츠춘추=수원]그 어느 때보다 마운드 위 코리안 몬스터는 매우 고독해 보였다. 제아무리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어본 류현진이라지만, 쏟아지는 실책엔 당해낼 재간이 없다.한화 이글스가 4월 24일 수원 원정에서 KT 위즈 상대로 1대 7로 패했다. 현시점 4연패다. 이뿐만 아니라, 4월 5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을 기점으로 치뤄진 6번의 3연전에서 단 한 번도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한 한화다. 이 기간 3승 13패로 저조한 성적을 낸 까닭에 개막 초 7연승을 질주하던 팀이 이젠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KBO리그 통산 100
[스포츠춘추=고척]키움 히어로즈 국내 선발진엔 메이저리그 출신 거물급 투수만 전담하다시피 상대하는 투수가 있다. 4월 23일 고척 KIA전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친 우완 하영민이다.이날 하영민은 빅리그 풀타임 선발 출신 윌 크로우와 맞대결해, 6이닝 2실점으로 대등한 투구를 선보였다. 하영민의 호투는 키움이 8회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발판이 됐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다음날인 24일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이 하영민을 칭찬한 이유다.홍 감독은 “우리 팀이 연승을 달리고 지금 이렇게 잘 버티고 있
[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멀티히트 및 시즌 7호 도루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다만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앞선 3점 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만루포를 허용하는 등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샌디에이고는 4월 24일(한국 시간)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붙어 4대 7로 패했다. 이로써, 23일부터 시작한 이번 4연전 가운데 1승 1패를 주고받은 양 팀이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0출루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는 하루 만에 다시 가동됐다.김하성은 24일 팀의 5번-유격수로 선발 출
[스포츠춘추=수원]스물아홉, 한창 전성기를 누려야 할 시기에 부상 악재를 만나고 말았다. 10년여 만에 생애 두 번째로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된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김민우 얘기다.한화는 4월 23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민우의 시즌 마감 및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소식을 전했다. 김민우는 앞서 13일 홈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해 0.1이닝(4구)만 던지고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바 있다. 시즌 3번째 등판에서 발생한 일이었고, 그전까지 2경기 동안 12이닝 평균자책 2.25로 무척 좋은 시작을 알렸
[스포츠춘추]전 메이저리그 선수 유네스키 베탄코트가 보험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당했다.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월 24일(한국시각) “전 메이저리그 유격수 베탄코트는 보험금을 노리고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지난주 체포된 4명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베탄코트는 2022년 12월 3명의 일당과 함께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개인 상해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험사에 총 61,000달러(약 8414만원) 이상을 청구해 22,800달러(약 3145만원)의 치료비를
[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전날 무안타 침묵에 그친 아쉬움을 안타 포함 2출루 활약으로 털어냈다. 출루 기록은 어느덧 13경기 연속이다.지난 4월 13일(한국 시간) 이후로 13연전 강행군을 소화 중인 샌프란시스코는 23일 홈 오라클 파크에서 11번째 경기인 뉴욕 메츠전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앞서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상대로 2타수 0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11경기로 마친 이정후는 곧바로 하루 만에 메츠 상대로 안타를 신고했다.이정후는 이날 메츠 왼손 선발
[스포츠춘추=인천]“내야진 전원이 청소년대표급이다.”“3학년 중에 적게는 7명, 많게는 10명까지도 프로에 지명받을 수 있다.”덕수고등학교 야구부는 한국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명문 중의 명문이다. 1980년 창단 이후 고교야구 4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대통령배, 청룡기, 황금사자기, 봉황대기에서만 도합 17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 영광의 역사 속에서도 어쩌면 첫손에 꼽을 만한 초호화 멤버를 구성한 ‘역대 최강’ 덕수고가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덕수고는 4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
[스포츠춘추=인천]“지금으론 필승조 상황에서 기용할 생각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 가운데 구종, 구위는 (누구와 견줘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요.”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LG 트윈스 뒷문에 강속구 우완 투수 김대현이 새 필승조로 승격했다. 김대현은 기존 승리조 역할을 맡았던 좌완 이우찬, 우완 사이드암 박명근 등과 함께 마무리 유영찬까지 이어지는 길을 책임질 전망이다.이미 개막 전부터 불펜진 재구축이 불가피했던 LG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지난해까지 마무리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스토브리그 때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스포츠춘추=인천]1선발과 2선발을 봉인한 채 치르는 경기. 상대 선발투수는 고교랭킹 1위의 광속구 에이스. 핸디캡을 안고 치른 결승에서 덕수고가 전주고를 제압하고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웠다.덕수고는 4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전주고를 8대 5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혈투가 4시간 10분 동안 펼쳐졌다. 덕수고는 1회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2회 바로 1점을 만회했다. 2회말 3점째를 내준 뒤엔 4회에 3대 3 동점을 만드는
[스포츠춘추=인천]“우승후보 강팀들을 어렵게 이기고 올라오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39년 만의 메이저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전주고등학교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전국 강호들을 이기고 올라온 전주고 돌풍이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마저 삼킬지 주목된다.전주고는 4월 22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전주고는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경북고를 7대 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는 특급 에이스 정우주를 끝까지 아끼면서 승리해
[스포츠춘추]지난겨울 삼성 라이온즈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단장이 교체됐고, 외국인 선수 3명을 전부 갈아치웠다. 불펜 보강을 위해 2명의 FA 투수를 데려왔고, 마찬가지로 취약점인 파워와 부상 방지 목적으로 트레이닝 파트에도 외부 전문가를 수혈했다. 예년보다 기술훈련은 줄었고 스트렝스와 휴식의 비중이 커졌다. 다양한 변화 속에 달라지지 않은 것도 있다. 21일 대전 경기에서 9회 삼성의 승리를 지킨 투수는 여전히 오승환이었다. 역대 가장 많은 세이브를 거둔 노장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은 1.9
[스포츠춘추=인천]“이제 좀 쓰려고 했는데 아프다네요. 승리조 불펜은 당분간 한정적인 선수들로 가려고 합니다.”LG 트윈스 뒷문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엔 우완 최동환이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4월 19일 인천 SSG 랜더스전 당시 8회 말 등판 도중 불편함을 느낀 게 결국 탈이 난 것. 이에 LG는 21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최동환을 1군에서 말소하고 퓨처스팀(2군)에서 우완 롱릴리프 자원 김진수를 콜업했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두 자리엔 우완 김영준, 내야수 김태우가 등록됐다.LG
[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홈 팬들 앞에서 선보인 첫 홈런이기에 의미가 더 남다르다.샌프란시스코는 4월 21일(한국 시간)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7대 3으로 물리치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승 1패째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를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던 이정후는 하루 만에 다시 투입됐고,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애리조나 에이스 잭 갤런과 맞붙었다.단비 같은 휴식 덕분이었을까. 이정후는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갤런
[스포츠춘추=목동]에이스 카드를 끝까지 아낀 전주고등학교가 ‘2선발’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전국대회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돌풍의 팀 전주고와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전주고는 4월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 준결승에서 경북고를 7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22년 대통령배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전국대회 정상에 재도전한다.이날 전주고는 선발투수로 3학년 우완투수 이호민을 기용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는 ‘156km/h’ 광속구 투수 정우주도 이날 등
[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간만에 숨을 고른다.샌프란시스코는 4월 20일(한국 시간) 홈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톰 머피(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중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론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이 나선다.이정후는 선발에서 제외됐고, 대신 피츠제럴드가 8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스포츠춘추]“김하성은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다.”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겨울 FA 선언을 예상했다. 짐 보우덴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기사에서 2024시즌 뒤 FA 시장에 나올 포지션별 선수 랭킹을 공개했다. 보우덴은 “현재 계약에 포함된 구단, 선수, 상호 옵션이 많고 옵트아웃 및 옵트인 조항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오프시즌 전개는 다양한 가능성이 공존한다. 주목할 만한 오프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보우덴이 꼽은 내야수 예비
[스포츠춘추]정현우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가 이마트배 4강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도 주목하는 에이스 정우주가 있는 전주고도 4강 무대에 올랐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세계 이마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신세계 이마 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 대진이 19일 확정됐다.가장 먼저 4강에 오른 경북고는 대전고를 10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11대 10으로 꺾었다. 대전고는 3회부터 7회까지 10점을 뽑아냈고 선발 배정호가 5.1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경북고는 7회말 연속 3안타와 상대실책, 사사
[스포츠춘추=인천]‘꽃감독’은 ‘갸쿠냐’에게서 거포의 향기를 느꼈다. 요즘 KBO리그에서 최고로 ‘핫’한 타자는 단연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17일 경기에선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3경기 4홈런을 날렸다. 4월 들어 때린 홈런만 벌써 7개. 리그 홈런 공동 선수 최정-한유섬(9홈런)과 2개 차 공동 3위로 치고 올라왔다. 18일 인천 SSG 랜더스 전에선 홈런을 치진 못했지만, 연신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내며 상대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19일 현재 김도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