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측면 공격수 완델손(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측면 공격수 완델손(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춘추=수원]

완델손(33·브라질)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포항 스틸러스는 3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3시즌 K리그1 2라운드 수원FC전을 치르고 있다. 

포항은 제카, 백성동, 고영준, 정재희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2월 26일 대구 FC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린 이호재는 또 한 번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김승대, 김인성 등도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완델손이 벤치 명단에도 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포항 김기동 감독은 “영업 비밀”이라면서 웃은 뒤 “완델손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진행한 2차 동계훈련 중 발목을 살짝 삐끗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큰 부상은 아니다. 연습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30분 정도 뛸 수 있는 상태다. 올 시즌 K리그1 3라운드나 4라운드에선 팀과 동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완델손은 2019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했던 측면 공격수다. 포항에서 K리그1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런 완델손이 포항 복귀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엔 K리그1 27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포항은 2022시즌을 마친 뒤 완델손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완델손을 향한 굳건한 신뢰의 표시였다. 

완델손은 강한 의지로 2023시즌을 준비했다. 완델손은 다시 한 번 포항 공격 핵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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