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수원]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 로드리고 바사니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수원은 3월 19일 오후 2시 2023시즌 K리그1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결에서 첫 승을 노린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바사니의 벤치행에 대한 물음에 "전술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바사니가 한국 무대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다.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K리그는 압박 타이밍이 빠르다. 바사니가 아직 K리그 압박에 익숙하지 않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면 K리그 무대에 적응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사니와 김보경이 동시에 선발 출전했을 때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둘이 함께 선발로 나서는 것 보다 교체해가며 뛰는 게 전술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 감독의 생각이다.
수원은 바사니의 활약이 절실하다. 올 시즌 수원은 3경기에서 단 2골을 기록하며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수원은 바사니가 공격진에 양질의 패스를 전달해주길 바란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 3경기 1무 2패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이 전술 변화로 올 시즌 첫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