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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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타석에 선 요시다 마사타카(사진 왼쪽부터). ‘어제까지 동료’였던 오타니 쇼헤이 공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와 LA 에인절스 투수 오타니가 4월 19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투타로 맞붙었다.

둘은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대표팀에 합류해 우승을 합작한 사이다. 요시다는 7경기에 출전해 9안타 2홈런 13타점 타율 0.409를 기록하며 5회 WBC 타점왕에 등극했다.

오타니도 훌륭했다. 5회 WBC 내내 그야말로 ‘북 치고 장구 치며’ 활약했다. 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9.2이닝 2승 0패 1세이브 11탈삼진 평균자책 1.86을, 타자론 7경기 동안 타율 0.435, 출루율 0.606, 장타율 0.739를 기록하며 대회 MVP에 올랐다.

그런 둘의 MLB 무대 첫 맞대결에선 오타니가 웃었다. 오타니는 1회 말 요시다 상대로 4구째 던진 158.4km/h 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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