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두산 베어스가 6월 13일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29·Brandon Waddell)을 총액 28만 달러에 영입했다.
미국 출신 브랜든은 신장 188cm·체중 85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좌완 투수다.
브랜든은 8일 방출된 딜런 파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에 합류한다. 두산과의 인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브랜든은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 3.60을 거뒀다.
올해는 타이완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 2.69를 기록했다.
이에 두산 관계자는 “브랜든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점 높은 직구와 각도 큰 변화구로 경쟁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CPBL에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평균자책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재영입 이유를 밝혔다.
한편, 브랜든은 16일 오후 KE186편을 통해 입국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