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올스타 가드 제임스 하든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떠나 LA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음은 현지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 ESP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제임스 하든을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
* 2023-24시즌 3,56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을 선택한 하든은 자신이 원한 장기 계약이 성사되지 않자 지난 6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 하든은 8월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는 식서스 농구 운영부문 사장 대릴 모리를 여러 차례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고, 이달 초 팀에 다시 합류해서도 모리와의 관계를 결혼 생활이 깨진 것에 비유하며 둘의 관계가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악화했음을 시사했다.
하든은 아직 이번 시즌 NBA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프리시즌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은 그는 시즌 개막 전인 20일엔 개인적인 문제를 이유로 팀 훈련에 불참한 바 있다. 단 30일(한국시각) 경기에선 청바지와 후드 티를 입고 팀 동료들과 함께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레이드 결정 전까지는 31일 팀 훈련에도 참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인 하든은 그동안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레이드로 하든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시절 팀메이트였던 러셀 웨스트브룩과 재회하게 됐다. 하든은 10차례 올스타와 세 차례 득점왕, 2018년 리그 MVP, 지난 시즌 어시스트 1위에 빛나는 스타 가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