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포 오스틴 딘(사진=LG)
LG 주포 오스틴 딘(사진=LG)

[스포츠춘추]

LG 트윈스가 2024시즌에도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 함께한다. 다음은 LG가 11월 17일 오전 오스틴의 재계약 소식과 함께 전한 내용이다.

· 오스틴은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80만, 인센티브 20만)에 LG와 2024시즌 계약을 합의했다.
· 올해 LG에 입단한 오스틴은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팀 29년 만의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 오스틴을 향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한 LG는 오스틴이 그간 보여준 실력, 인성을 높이 평가했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사진=LG)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사진=LG)

‘LG에 꼭 필요한 선수’ 오스틴 “팬 여러분 내년에도 봐요”

오스틴은 올 시즌 처음으로 KBO리그에 합류해 빼어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163안타 23홈런 95타점 타율 0.313, 출루율 0.376, 장타율 0.517을 기록했다. 또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15개의 결승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2023 한국시리즈에서는 20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이에 “팀 통합우승 달성에 제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준 오스틴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차명석 LG 단장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훌륭하다. KBO리그 경험도 쌓이고 적응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 후 오스틴 딘은 구단을 통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준 LG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올 시즌 동안 겪어본 LG 팬들의 응원은 정말 최고였다. 그런 팬들 앞에서 내년에도 뛴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 팬 여러분 내년에 봐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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