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롯데 자이언츠가 11월 20일 FA 외야수 전준우와 잔류 계약에 합의했다. 다음은 이날 롯데 구단이 밝힌 내용이다.
· 롯데는 20일 베테랑 외야수 전준우와 4년 보장금액 40억 원, 인센티브 총액 7억 원에 계약했다.
· 전준우는 2008년 롯데에 입단해 지난 15시즌 동안 1,616경기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 또 전준우는 계약 마지막 해인 2027시즌에 인센티브를 달성하면 신구장 건축에 1억 원이 쓰이도록 결정했다. 구단은 선수 은퇴 후 2년간 해외 코치 연수를 지원한다.

‘원클럽맨’ 전준우 “팬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할 것”
2008년 롯데에 입단한 전준우는 15시즌 동안 1,616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812안타, 196홈런, 888타점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특히 지난 4년간 시즌 평균 136경기 출전에 평균 타율 0.311, OPS(출루율+장타율) 0.839에 달하는 성적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준우는 2023시즌 도중 역대 25번째 2,800루타를 기록했고, 역대 24번째로 1,800안타를 달성하는 등 구단의 역사를 매 시즌 새롭게 써 가고 있다. 또한 역대 53번째 1,600경기 출장, 역대 42번째 7시즌 연속 100안타 등을 달성하고 있 앞으로의 구단 기록도 기대된다.
전준우는 계약 후 “롯데 입단 후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두 번째 FA에도 지난 4년간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신동빈 구단주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흡족한 금액에 계약한 만큼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로 팬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준혁 단장은 “전준우는 뛰어난 자기관리와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태도로 매년 뛰어난 성적을 냈고, 지금까지 한결같이 구단을 위해 헌신했다. 그런 전준우와 함께 우리 팀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또 원클럽맨으로서 전통을 이어가는 선수로, 지금 계약보다 더 긴 시간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준우는 계약 마지막 해인 2027시즌에 인센티브를 달성하면 신구장 건축에 1억 원이 쓰이도록 구단에 해당 금액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전준우의 은퇴 후 2년간 해외 코치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