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펜의 믿을맨 진해수(사진=LG)
LG 불펜의 믿을맨 진해수(사진=LG)

 

[스포츠춘추]

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했다. 다음은 11월 27일 롯데 구단과 LG 구단이 KBO 시상식 잔치를 30분 앞두고 발표한 내용이다:

* 롯데와 LG는 투수 진해수와 2025 KBO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진해수는 187cm, 85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좌완 투수로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LG 트윈스를 거치면서 통산 788경기 23승 152홀드를 기록했다.
* 152홀드는 KBO리그 역대 통산 홀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근 수년간 좌완투수 기근에 신음한 롯데는 진해수 영입으로 베테랑 좌완 불펜을 보강했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좌완 투수 뎁스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진해수는 내년 시즌 즉시 전력이 가능한 선수이다. 성실한 자기 관리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LG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자원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어 진행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롯데와 LG는 연말 야구계 최대 잔치인 KBO 시상식을 30분 앞두고 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롯데는 이날 시상식에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한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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