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수원 KT 소닉붐이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를 대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12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상대 원정경기에서 혼자 31점을 넣은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99대 81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배스가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는등 총 15개의 3점슛을 꽂아넣었다. 문정현이 3점슛 2개, 정성우가 3개를 성공시켰고 숀 데이브 일데폰소도 2개를 꽂아넣었다. 허훈이 7득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좋아 문제되지 않았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KCC전 10연패를 끊는 승리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던 샘조세프 벨란겔이 10득점에 그쳤고, 앤드류 니콜슨도 6득점으로 부진했다. 안세영이 3점슛 3개 포함 16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KT의 양궁농구를 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연승을 질주, 시즌 11승 5패로 창원 LG와 공동 2위를 지켰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가며 2승 13패 최하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