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삼성동]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생애 8번째 포수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양의지는 12월 11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로써, 양의지는 KBO리그 역대 포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8회)에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는 올 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134안타 17홈런 68타점 타율 0.305, 출루율 0.396, 장타율 0.47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또 지난 2021년 지명타자 부문 수상까지 더하면 생애 9번째 골든글러브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양의지는 총 214표를 얻어 득표율 73.5%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은 63표(득표율 21.6%)로 2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