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투어(사진=쿠팡플레이)
MLB 월드투어(사진=쿠팡플레이)

 

[스포츠춘추]

김하성이 친정 키움 히어로즈와 상대하고, 고우석이 친정 LG 트윈스 상대로 던진다. 키움과 LG, 그리고 한국야구 국가대표팀 ‘팀 코리아’가‘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스파링 파트너로 나선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중계권자이자 마케팅 파트너인 쿠팡플레이는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습 경기 상대로 키움, LG, 팀 코리아를 선정해 오늘 발표했다. 

스페셜 경기는 총 4경기로 팀 코리아가 다저스, 파드리스와 각각 1경기를 치르고 키움이 MLB 팀과 1경기를, LG가 다른 MLB 팀과 1경기를 치르는 방식이 될 전망. 구체적인 일정과 대진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키움과 LG, 팀 코리아가 MLB 팀과 벌이는 연습경기는 야구팬들에게 여러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우선 키움 히어로즈 출신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혹은 LG 트윈스 출신으로 올겨울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과 친정팀 간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프로야구 스타 선수들이 속한 LA 다저스와 한국야구 대표팀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KBO는 2월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을 선발하고 대표팀을 새로 구성해 오는 11월 열리는 WBSC 프리미어12에 대비할 예정이다. 3월 열리는 다저스, 파드리스와의 경기가 사실상 대표팀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 전임 감독은 프리미어12를 시작으로 2026년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3년간 ‘팀 코리아’를 지휘한다. 야구계에선 기존 류중일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현장 지도자와 프런트를 두루 경험한 몇몇 야구인이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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