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삼성 라이온즈가 2024년 시즌 재계약 대상자(FA, 비FA다년계약, 외국인선수, 신인, 육성선수 제외)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기존 연봉에서 133.3% 인상된 1억 4,000만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2003년생 이재현은 프로 데뷔 2년 차였던 2023년 두 자릿수 홈런(12)을 달성하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종 기록은 143경기 114안타 12홈런 60타점 타율 0.249, 출루율 0.330, 장타율 0.378을 기록했다.
‘에이스’ 원태인은 기존 3억 5,000만 원에서 22.9% 인상된 4억 3,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원태인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규정이닝(144) 진입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대표 선발 투수로 우뚝 선 바 있다.
한편 만능 내야 유틸리티 류지혁은 기존 1억 5,500만 원에서 4,500만 원 인상된 2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또한 라이온즈파크 외야를 책임지고 있는 김현준·김성윤도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김현준은 1억 4,000만 원에, 김성윤이 1억 원에 계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