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2024시즌 전국 고교야구 3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주고등학교 주창훈 감독이 '김일배 지도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타율 0.521의 맹타를 휘두른 휘문고 염승원(키움)은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5일 오후 12시 서울 양재 브라이드벨리에서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제25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기했던 작년 '야구‧소프트볼인의 밤'을 간소화해 진행하는 행사다.
'김일배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창훈 감독은 2016년부터 전주고를 이끌며 2024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마트배 준우승과 대통령배 3위 등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영민 타격상'의 영예를 안은 휘문고 염승원은 협회 주최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20경기에 출전해 87타석 73타수 38안타를 기록하며 0.521의 압도적인 타율을 기록했다. 18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301의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각 연령대별 우수선수상도 함께 시상된다. 초등부에서는 충북 중앙초 박경덕(29경기 타율 0.300)과 대구 경운초 임위윤(13경기 30이닝 평균자책 0.300)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학부에서는 덕수중 강민구(14경기 7승 1패 평균자책 2.07)가, 고등부에서는 U-리그 타격상과 왕중왕전 타격 1위를 차지한 한양대 이정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프트볼 부문에서는 구일중 백채연(14경기 타율 0.887)과 중북사대부중 김수빈(13경기 34이닝 평균자책 0.441) 등이 우수선수상을 받는다. 또한 협회는 아마추어 야구와 소프트볼, 베이스볼5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공로상과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의 공로상은 11년간 광주 아구소프트볼협회 이사로 재직하며 지역 야구 발전에 기여한 강대성 이사가 수상한다. 감사패는 유청소년클럽리그 발전에 공헌한 김일기 강릉고등학교 교장과 베이스볼5 종목 활성화에 기여한 다운라이트 등이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