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대표팀 감독(사진=KBO)
류지현 대표팀 감독(사진=KBO)

 

[스포츠춘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사령탑 류지현 감독이 본선 진출권이 걸린 예선전 전력분석을 위해 20일 타이완(대만)으로 출국한다.

21일부터 25일까지 타이페이돔에서 열리는 이번 예선전에는 세계랭킹 2위 타이완을 비롯해 스페인, 니카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이 참가한다.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2개 팀이 2026년 3월 개최되는 WBC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번 예선 개막전은 21일 오후 7시 대만과 스페인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타이완은 이어 22일 남아공, 23일 니카라과와 차례로 격돌한다. 3일간의 예선 라운드로빈 1위 팀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하고, 2-3위 팀은 25일 최종 결정전을 치러 남은 한 장의 본선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류지현 감독과 함께 강인권, 이동욱, 허삼영 전력강화위원과 전력분석 담당자가 동행해 25일까지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본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WBC 예선전은 3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독일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저작권자 © 더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