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구단 전지훈련지 순회하며 2025 시즌 신규 규정 교육(사진=KBO)
KBO, 구단 전지훈련지 순회하며 2025 시즌 신규 규정 교육(사진=KBO)

 

[스포츠춘추]

KBO가 2025시즌 규정 변화에 대비해 국외 전지훈련 현장으로 심판과 기록위원을 직접 파견했다. KBO는 21일 구단들의 2차 전지훈련이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 미야자키 및 타이완(대만) 가오슝에 심판과 기록위원을 파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파견의 주요 목적은 2025 시즌 새롭게 도입되거나 변경되는 규정들을 각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 프런트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KBO는 특히 피치클락과 1루 3피트라인 규칙 등 주요 변경사항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판진은 이미 지난 20일(목) 첫 행보로 미야자키에서 훈련 중인 두산 베어스 캠프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심판들은 피치클락과 1루 3피트라인 규칙의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설명하고 시범을 보였으며, 선수단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KBO 측은 "앞으로도 심판·기록위원들이 순차적으로 구단 전지훈련지를 방문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지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 심판진과 기록위원들이 직접 참가해 상황에 따른 피치클락 계측의 일관성 확보 훈련과 경기 중 심판-기록위원 간 소통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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