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국내 대표 OTT 서비스 티빙이 2025 KBO리그 개막을 맞아 야구 중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티빙은 지난 시즌 호평받은 '티빙슈퍼매치'를 주 1회에서 주 2회(화·금)로 확대하고, 스크린 드로잉 기능 도입, 신규 해설진 영입 등을 통해 차별화된 야구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첫 '티빙슈퍼매치'는 3월 22일(토) 오후 2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이다. 이번 중계에는 나지완 해설위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합류한 정용검 캐스터, 이동욱 해설위원, 박지영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지난해 티빙의 KBO리그 중계 데이터에 따르면, 시즌 초반 전체 KBO리그 시청자 중 '티빙슈퍼매치' 시청자 비율이 5%에 불과했으나, 정규리그 막판에는 70%까지 상승했다. 구독기여 비중도 9%에서 50%까지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티빙은 올해 스크린 드로잉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경기 장면 분석의 전문성을 높인다. 또한 4월 7일부터는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마다 신규 콘텐츠 '월요기획 LIVE'를 'TVING SPORTS'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해설진이 팬들과 소통하며 '티빙슈퍼매치'를 기획하는 참여형 라이브 방송으로, 야구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티빙은 'KBO리그 스페셜관' 내 검색 기능 도입, 숏폼 콘텐츠 강화, 문자중계 정교화 등 중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러한 개선된 서비스는 22일 KBO리그 개막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야구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티빙슈퍼매치'를 주 2회 확대하고, 전문성과 재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야구 팬들에게 최적화된 최고의 KBO리그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빙은 올해 퓨처스리그(2군 경기) 중계 영상을 적극 활용해 유망주들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보다 깊이 있는 야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