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사진=SSG)
SSG 최정(사진=SSG)

 

[스포츠춘추]

SSG 랜더스 최정(38)이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50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정은 5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49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500홈런 달성까지 단 2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최정은 복귀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잠실 LG전에서 첫 타석 홈런으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출전한 3경기 만에 홈런 2개를 추가하며 500홈런 고지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정은 이미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였던 이승엽(전 삼성)의 467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현재 통산 홈런 순위에서는 최정(498개)에 이어 박병호(삼성, 412개), 최형우(KIA, 400개) 순으로 대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정은 이미 KBO리그 역사에서 독보적인 홈런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역대 최초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시즌 홈런 1위를 세 차례나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홈런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KBO 사무국은 최정이 5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SSG 최정의 기록(표=KBO)
SSG 최정의 기록(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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