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SSG는 18일 "김광현 선수가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체험형 멘토링 프로그램 'KK 드림업 프로젝트'를 2년 연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프로야구 현장 체험과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인천 지역 초등학교 야구부 481명을 대상으로 총 9회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올해 규모를 확대해 인천 지역 중학교 야구부 5개교 총 215명의 선수를 초청해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김광현과의 '미니 팬미팅'으로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 유소년 선수들은 자신들의 롤모델인 김광현 선수에게 훈련 루틴, 마인드 컨트롤, 부상 관리 등 실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이어 '야구장 투어'를 통해 김광현이 직접 더그아웃과 그라운드 등을 안내하며 프로 선수들의 실제 생활 공간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그라운드 기념 촬영, 부상 방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김광현 선수가 준비한 노브랜드 버거 간식과 함께 1루 '으쓱이존'에서 SSG 홈경기를 단체로 관람하는 시간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유 시리얼 넘버가 부여된 '스페셜 포토카드'가 증정되며, 카드 케이스 내 안내된 지정 매장을 방문할 경우 김광현 선수가 준비한 글러브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김광현은 "인천 지역 유소년 야구팀을 대상으로 2년 연속 초청 행사를 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올해는 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선수들이 야구를 더 즐겁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광현은 2021년 SSG 복귀 이후 'KK 위닝 플랜', 'KK 드림기프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과 팬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수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 김광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