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수이가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사진=SSG)
SSG 랜더스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수이가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사진=SSG)

 

[스포츠춘추]

신예 걸그룹 키키(KiiKii)의 멤버 수이가 프로야구 무대에서 생애 첫 시구에 나선다. SSG 랜더스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수이가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9세인 수이(본명 이수빈)는 지난 3월 24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키키의 보컬 멤버다. 데뷔한 지 두 달여 만에 프로야구장 마운드에 오르게 된 것이다.

수이는 "시구자로 야구장에 서게 되어 너무 설레고 영광이다"며 "SSG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 관중들에게도 좋은 기운이 전해지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이는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에서 독보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으며 '빨간 가디건 걔'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허스키하면서도 따뜻한 보컬톤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수이는 재치 있는 입담과 밝은 리액션으로 '만능 케미스트리'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MBC '쇼! 음악중심' 스페셜 MC로 나서 수준급 진행 솜씨와 예능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SSG 측은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팀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수이의 에너지가 구단과 팬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이가 속한 키키는 데뷔 앨범 'UNCUT GEM(언컷 젬)' 활동을 마치고 현재 각종 콘텐츠와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25일 LG전은 오후 2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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