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제25회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베이스볼5대회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인제야구장과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소프트볼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베이스볼5대회는 7일 하루 동안 열렸다.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소프트볼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9개 팀이 참가했다. 15세이하부 3팀, 18세이하부 4팀, 대학부 5팀, 일반부 3팀, 생활체육부 4팀으로 구성됐다.
각 종별 우승팀은 15세이하부 충북대사대부중, 18세이하부 서울신정고, 대학부 단국대, 일반부 경남체육회, 생활체육부 충북야구소프트볼협회가 차지했다. 15세이하부 준우승은 구암중, 18세이하부는 충북대사대부고가 차지했으며 18세이하부 3위는 일산국제컨벤션고였다.
대학부에서는 상지대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대전보건대와 원광대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일반부 준우승은 인천체육회가 거머쥐었다. 생활체육부에서는 신정스포츠클럽이 준우승, 경기도소프트볼협회와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서울신정고 이윤정 선수가 18세이하부에서 최우수선수상, 타격상, 도루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15세이하부에서는 충북대사대부중 이준희 선수가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종별 최우수선수상은 대학부 이예린(단국대), 일반부 이보현(경남체육회), 생활체육부 한채원(충북야구소프트볼협회)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베이스볼5대회는 연령과 성별 제한 없이 오픈 형식으로 총 5팀이 참가했다. 경기도대표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GBSA가 준우승, 배명고가 3위에 올랐다. 최우수선수상은 경기도대표팀 원채민 선수가 받았다.
양해영 회장은 "평화통일배 대회 개최를 위해 각별히 힘써주신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프트볼과 베이스볼5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