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폰서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한화)
한화 이글스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폰서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한화)

 

[스포츠춘추]

한화 이글스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폰서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중 전원에게 '태극기 배지' 2만 여 개가 배포된다.

한화 이글스의 스폰서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와 함께 펼치고 있는 호국보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배지 배포 이벤트를 마련했다. 배포할 태극기 배지는 'K9 자주포'의 제작에 쓰인 철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 배지는 자주국방과 'K-방산'을 상징하는 '자유수호의 철'로 제작됐으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다 전장에 묻힌 6.25 호국영웅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이 밝혔다.

한화 방산 3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21723'은 6.25전쟁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12만 1,723명을 뜻한다.

이날 한화생명 볼파크에 배포될 태극기 배지는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잊지 말고 그 유해를 찾자는 염원을 담아 1번부터 121723번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져 제작된 12만 1,723개 중 2만 여 개다. 각 배지에는 개별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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