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브라질의 떠오르는 공격수 주앙 페드루(23) 영입전에서 승리했다(사진=주앙 페드루 SNS)
첼시가 브라질의 떠오르는 공격수 주앙 페드루(23) 영입전에서 승리했다(사진=주앙 페드루 SNS)

 

[스포츠춘추]

첼시가 브라질의 떠오르는 공격수 주앙 페드루(23)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6월 30일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타인 기자는 "첼시가 브라이튼과 5000만 파운드(935억원)가 넘는 이적료에 합의했으며, 주앙 페드루와는 2032년까지의 장기계약도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두 클럽 모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매력적인 팀이었지만, 주앙 페드루의 선택은 처음부터 명확했다. 선수 본인이 서부 런던 클럽만을 원했기 때문에 뉴캐슬은 애초부터 불리한 싸움이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주앙 페드루는 현재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이동 중이며,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인 첼시 팀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첼시로서는 즉시 전력 보강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셈이다.

주앙 페드루의 이적은 시즌 막판 잡음을 뒤로하고 이뤄졌다. 그는 얀 폴 반 헤케와 훈련장 몸싸움 사건으로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내부적으로 해결된 문제"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적설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물론 실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올 시즌 30경기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3년 왓포드에서 브라이튼 이적 후 70경기 30골이라는 준수한 성과를 냈다. 당시 3000만 파운드였던 몸값이 2년 만에 5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뛴 것은 페드루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첼시가 브라질의 떠오르는 공격수 주앙 페드루(23) 영입전에서 승리했다(사진=주앙 페드루 SNS)
첼시가 브라질의 떠오르는 공격수 주앙 페드루(23) 영입전에서 승리했다(사진=주앙 페드루 SNS)
첼시가 브라질의 떠오르는 공격수 주앙 페드루(23) 영입전에서 승리했다(사진=주앙 페드루 SNS)
첼시가 브라질의 떠오르는 공격수 주앙 페드루(23) 영입전에서 승리했다(사진=주앙 페드루 SNS)

첼시는 최근 몇 년간 브라이튼에서 여러 선수를 영입해왔다. 마르크 쿠쿠레야,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베르트 산체스가 첼시로 옮겼고, 리바이 콜윌도 브라이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브라이튼 입장에서는 카이세두, 벤 화이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등을 거액에 팔아 '판매 전문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첼시는 이번 여름 공격진 대대적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미 리암 델랍(입스위치)을 영입했고 제이미 기텐스(도르트문트)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계약에 따라 다리우 이수구, 이스테방 윌리앙, 마마두 사르, 켄드리 파에스도 영입했다. 반면 제이든 산초는 임대 기간을 마치고 떠났다.

디 애슬레틱의 톰 해리스는 "주앙 페드루는 만능형 공격수"라며 "화려한 드리블보다는 깊숙이 내려와 기회를 만들고, 수비 가담도 성실하다"고 평가했다. 작년 11월 브라질 데뷔 후 A매치 3경기에 출전한 그의 첼시 적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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