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KBO)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KBO)

 

[스포츠춘추]

미래의 홈런왕을 꿈꾸는 어린이들이 프로야구장에 모였다. 각 구단 키즈클럽 회원들이 직접 야구장에서 배트를 들고 공을 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와 창원 NC파크에서 어린이 20명씩이 참가한 티볼 원데이 클래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각 구단 레전드 선수들의 특별 출연이었다. 한화에서는 영구결번의 주인공 장종훈 코치가, NC에서는 최금강 코치가 1일 감독으로 나서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했다. 프로 선수 출신들이 직접 수비·타격 연습과 진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생생한 야구 경험을 전수했다.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KBO)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KBO)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KBO)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KBO)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수비와 타격의 기본기를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티볼 용품과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한 기념품도 받았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야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장종훈 코치는 "올해 한화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키즈클럽팀도 9월에 있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금강 코치도 "이번 행사로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어서 반가웠고, 다들 실력이 좋아서 9월 대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홈런왕 선발대회에서는 미래의 스타들이 벌써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NC 남자부에서는 창원 용남초등학교 최은성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 학생은 "최금강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보은 대회에서도 구단을 대표해 우승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자부 우승자인 하주초등학교 양하연 학생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구단 대표로 선발됐다. 양 학생은 "작년에도 참가해 홈런왕 구단 대표로 선발됐는데, 올해도 선발돼 기분이 좋다"며 "작년에 못했던 전체 우승을 올해 꼭 해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KBO)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KBO)

이번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각 구단의 어린이회원 혜택을 높이고 미래세대 팬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14일 롯데 자이언츠를 시작으로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KT위즈, SSG 랜더스에 이어 한화와 NC까지 7개 구단이 행사를 마쳤다.

각 구단의 레전드 강사들은 9월 6일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열리는 구단 대항 티볼대회에서 자신이 지도한 키즈클럽팀의 감독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통해 어린이들의 야구 실력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2025 KBO 티볼 원데이 클래스는 구단별로 각 1회씩 진행되며, 8월 4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의 티볼 원데이 클래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미래의 야구 스타들이 어디서 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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