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야구 동호인 2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아마추어 야구리그 '디비전리그'가 올해도 막을 올렸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전국 야구 동호인 2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아마추어 야구리그 '디비전리그'가 올해도 막을 올렸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춘추]

전국 야구 동호인 2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아마추어 야구리그가 올해도 막을 올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5 야구 디비전리그'가 23일부터 개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디비전리그는 전국 114개 지역에서 총 142개 리그, 888팀, 22,200명의 야구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승강제리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17개 시도협회, 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디비전리그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서 KBSA 통합경기정보시스템에 동호인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리그는 D6 시군구리그부터 D1 KBSA리그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팀당 최소 10명에서 최대 30명까지 선수 구성이 가능하다.

D6부터 D4까지는 동호인부 리그로, 선수 출신자의 등록 및 출전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다. D6 리그는 선수 출신자 3명 등록에 1명 출전이 가능하고, D5와 D4 리그는 4명 등록 시 2명, 6명 등록 시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전국 야구 동호인 2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아마추어 야구리그 '디비전리그'가 올해도 막을 올렸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전국 야구 동호인 2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아마추어 야구리그 '디비전리그'가 올해도 막을 올렸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D3 전국리그는 선수 출신자에 대한 출전 제한이 없는 동호인부 최상위 리그로, 17개 시도협회 대표팀이 출전하는 시도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반부인 D1~D2 KBSA리그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 참가자들이 실력 향상에 따라 상위 리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호인 선수들이 D1~D2 리그에 도전하고 전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의 연계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승강제리그 체계가 확립되면서 D6~D4 지역 중심 운영을 통해 각 시도 및 시군구 단위의 야구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생활체육 야구 참여 인구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스포츠클럽리그 활성화와 함께 경기력이 우수한 동호인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인적 인프라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디비전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야구 동호인이 즐겁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최근 폭염과 온열질환 등으로 높아진 안전 우려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혹서기 경기 운영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

아울러 승부조작과 금지약물 복용 근절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참가자의 건강과 공정한 리그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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