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해민이 2025년 8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진=KBO)
LG 트윈스 박해민이 2025년 8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진=KBO)

 

[스포츠춘추]

LG 트윈스 박해민이 2025년 8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와 CGV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야구장에서 연출된 영화 같은 장면을 매월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8월 수상자인 박해민은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슈퍼 캐치'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월 후보에는 박해민을 비롯해 센스 있는 슬라이딩으로 팀의 연패를 끊은 한화 손아섭, 전역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두산 안재석, 더그아웃으로 날아오는 파울 타구를 잡아 중계 카메라를 살린 KT 박영현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된 팬 투표(100%)를 통해 선정됐다. 박해민은 총 투표수 1만2097표 중 8562표(70.8%)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한화 손아섭(1710표·14.1%), 3위는 두산 안재석(1523표·12.6%), 4위는 KT 박영현(302표·2.5%)이 차지했다.

LG는 지난달 구본혁에 이어 두 달 연속 그림 같은 수비 장면으로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팀 차원에서도 수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연달아 명장면을 연출한 셈이다.

KBO와 CGV는 9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CGV 콘텐츠운영팀 전정현 팀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박해민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선수뿐만 아니라 야구장의 모든 구성원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CGV는 매주 일요일 두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하며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집에서 보는 TV 중계와는 다른 대형 스크린의 몰입감을 극장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CGV 극장 생중계 상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KBO 공식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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