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숨을 골랐던 애틀랜타 김하성(30)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유격수,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앤드루 알바레스를 상대로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터트렸다. 2루수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점프했지만, 타구가 글러브에 스치며 넘어갔다. 이어 후속 타자의 볼넷과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2사 1, 3루에서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가 뜬공에 그쳐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4회 1사 2루에서 날린 타구가 아쉬웠다. 좌익수가 펜스 앞쪽까지 물러나 잡아냈다. 이후 6회와 8회에는 각각 뜬공과 내야땅볼로 아웃됐다.

전날 침묵하며 10경기에서 연속 경기 안타가 중단됐던 김하성은 하루 만에 다시 안타를 뽑았다.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고, 지난 3일 애틀랜타에 합류한 뒤 타율은 0.289를 기록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접전 끝에 3-4로 패해 최근 10연승 행진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