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싱유에 L
지리 싱유에 L

[더게이트]

지리 홀딩 그룹은 11월 19일 브라질에서 르노와 함께 새로운 합작법인인 르노 지리 두 브라질(Renault Geely do Brasil)을 설립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날 아일톤 세나 산업 단지에서 열린 출범식은 두 회사가 남미 지역 내 친환경차(NEV) 사업 전략을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냈다.

합작법인은 신에너지차 플랫폼과 모델의 현지 생산을 위해 38억 브라질 헤알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투자는 산업단지 활용도를 높이고, 지리의 중남미 친환경차 사업 확장에 탄탄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계획에 따르면, 합작사는 지리의 GEA 친환경차 전용 아키텍처를 활용한 두 신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하며, 첫 출시 시기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두 회사는 완전히 새로운 친환경차 기술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르노는 이를 기반으로 2027년 신모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르노-지리차가 브라질서 협력을 강화한다
르노-지리차가 브라질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각 기업의 강점을 결합한 것으로, 르노는 브라질 내 오랜 제조 경험과 확장된 판매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지리는 첨단 친환경차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지원한다. 현재 지리의 EX5와 EX2(싱위안) 모델은 르노 딜러십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추후 양사는 현지 생산과 공급망,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완전한 현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기적 시장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르노코리아 지분 투자와 함께 양사의 협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다. 두 회사는 자동차 생산 협력과 글로벌 파워트레인 기업 홀스 파워트레인(HORSE Powertrain) 설립까지 필요한 모든 단계를 협력했다. 두 회사는 친환경차 경쟁이 심화되는 브라질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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