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최근 6연패, 12경기 2승 10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으로 활로를 찾는다. 강동우 타격코치가 1군에 올라오고 정현석 코치가 퓨처스로 자리를 옮겼다.한화는 4월 27일 대전 홈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강동우 퓨처스 타격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강 코치는 지난 시즌 중반 잔류군 코치로 팀에 합류해, 올 시즌 퓨처스팀에서 타격 코치직을 수행해 왔다.이번 타격코치 교체는 최근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와 공격력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스포츠춘추=잠실]KIA 타이거즈 타선 완전체 결성이 임박했다. ‘6년 150억 원의 사나이’ 캡틴 나성범이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에 나섰다.27일 잠실에서 만난 KIA 관계자는 “나성범이 오늘 함평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 중전 안타, 두 번째 중견수 뜬공, 세 번째 좌익수 뜬공으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고 전했다.나성범의 처음 두 타석을 동영상으로 확인한 이범호 감독도 “밸런스가 좋더라. 나쁘지 않았다”면서 중심타자의 부상 회복을 반겼다. KIA는 나성범을 내일
[스포츠춘추=잠실]LG 트윈스 리드오프 홍창기가 전날 경기 투구에 맞은 발가락 통증으로 결장한다. 대신 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박해민과 타격감이 살아난 문성주가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LG는 4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 상대 시즌 5차전에서 전날과 다른 라인업을 선보인다. 박해민(중)-문성주(우)-김현수(좌)-오스틴 딘(1)-문보경(3)-김범석(지)-오지환(유)-박동원(포)-신민재(2)로 이어지는 타순이다.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오늘 홍창기는 휴식을 취한다. 내일도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스포츠춘추=고척]시즌 초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잘 나가던 키움 히어로즈에 위기가 왔다. 1위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싹쓸이 당하면서 4연패 늪에 빠졌다. 마운드와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승률 5할마저 무너질 위기다.4월 25일 고척 홈경기에서 키움은 양현종을 앞세운 KIA에 2대 13으로 큰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키움은 13승 13패로 간신히 승률 5할에 매달렸다. 최근 KIA전 8연패와 고척 홈경기 5연패 기록도 위에 쌓였다.선발 매치업부터 쉽지 않은 승부였다. 상대는 역대 두번째
[스포츠춘추=수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100승 도전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어느덧 두 번째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시면서 ‘아홉수’ 극복은 다음 기회로 돌아갔다.한화 이글스는 4월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는 이진영(우익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2루수)-안치홍(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황영묵(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KT에 맞섰다.이 가운데 페라자는 1회 초부터 KT 왼손 에이스 웨스
[스포츠춘추=잠실]“부담스러운 상황”4월 23일 잠실 NC전에서 진땀승을 거둔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 최준호를 칭찬하면서 “부담스러운 상황에 데뷔 첫 선발등판을 했음에도 최고의 투구를 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터진 ‘오재원 수면제 대리처방’ 사태로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소속 선수 8명이 선배 오재원의 강요와 협박에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준 사실을 자진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단은 물론 야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날 잠실엔 주중 3연전 첫 경기로는 드물게 거의 모든 스포
[스포츠춘추=잠실]두산 베어스가 그렇게도 찾아 헤매던 5선발이 나타났다. ‘두산 레전드’ 더스틴 니퍼트를 롤모델 삼아 성장한 장신 우완 최준호가 프로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펼쳤다.최준호는 4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브랜든 와델의 부상 이탈과 5선발 후보들의 잇따른 실패로 선발진에 구멍이 뚫린 두산은 고육지책으로 최준호를 선발로 낙점했다.두산은 최근 매 경기 새로운 얼굴을 선발로 기용하며 서바이벌 오디션을 치르는 중이다. 13일 이영하를 시작으로 박소준, 김호준 등
[스포츠춘추=인천]“내야진 전원이 청소년대표급이다.”“3학년 중에 적게는 7명, 많게는 10명까지도 프로에 지명받을 수 있다.”덕수고등학교 야구부는 한국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명문 중의 명문이다. 1980년 창단 이후 고교야구 4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대통령배, 청룡기, 황금사자기, 봉황대기에서만 도합 17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 영광의 역사 속에서도 어쩌면 첫손에 꼽을 만한 초호화 멤버를 구성한 ‘역대 최강’ 덕수고가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덕수고는 4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
[스포츠춘추=인천]고교 최고 에이스가 고교 최강 타선 앞에 무너졌다. 올해 고교랭킹 넘버원 투수 정우주가 최강 덕수고 타선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정우주는 4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덕수고 상대로 선발등판, 5.2이닝 동안 5실점 하고 투구수제한으로 교체됐다.정우주는 전주고가 39년 만의 우승을 위해 야심 차게 꺼낸 승부수였다.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20일 준결승전에서 정우주 대신 2선발 이호민을 기용해 9회까지 책임지게 했다. 9회 위기상황에서도 끝까지 정우주
[스포츠춘추=인천]덕수고 학생선수가 상대 에이스의 강속구에 이마를 맞고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학생선수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상황은 4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2024 신세계 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 4회초 덕수고 공격에서 발생했다. 덕수고가 3대 3 동점을 만든 가운데, 2사 2루에서 전주고 투수 정우주의 빠른 볼이 덕수고 1번타자 박민석의 몸쪽 높은 곳으로 향했다.타격하러 몸을 앞으로 내던 박민석은 머리쪽으로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못했다. 그대로
[스포츠춘추=인천]마운드의 원투펀치 없이 치르는 결승전. 감독은 “내 투수교체 미스로 에이스 둘을 못 쓰게 됐다”고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면서도 “남은 선수들을 믿고 경기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덕수고등학교는 4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전 전주고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배에서 북일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덕수고는 올해 더 막강해진 전력으로 결승 진출,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한다. 변수는 덕수고의 마운드 운영이다. 덕수고는 20일 열린 4강전까지 에이스 듀오를 모두 소진
[스포츠춘추]지난겨울 삼성 라이온즈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단장이 교체됐고, 외국인 선수 3명을 전부 갈아치웠다. 불펜 보강을 위해 2명의 FA 투수를 데려왔고, 마찬가지로 취약점인 파워와 부상 방지 목적으로 트레이닝 파트에도 외부 전문가를 수혈했다. 예년보다 기술훈련은 줄었고 스트렝스와 휴식의 비중이 커졌다. 다양한 변화 속에 달라지지 않은 것도 있다. 21일 대전 경기에서 9회 삼성의 승리를 지킨 투수는 여전히 오승환이었다. 역대 가장 많은 세이브를 거둔 노장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은 1.9
[스포츠춘추=인천]SSG 랜더스가 올 시즌 첫 더블헤더에서 ‘1무 1패’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차전은 역전패, 2차전은 승리를 코앞에 두고도 실책으로 무승부를 내줬기에 더 뼈아픈 대목이다.SSG는 4월 21일 홈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두 경기를 치른 가운데 1차전에선 7회 역전 만루포를 허용하면서 8대 10으로 졌고, 2차전에서도 접전을 이어간 끝에 5대 5로 비겼다.더블헤더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 역시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이른바 ‘리드오프 홈런’이 나왔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SSG 외야
[스포츠춘추=인천]“어제보다 더 호전됐습니다. 조금씩 캐치볼도 하고, 상황 봐서 스윙도 하고 있어요.”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왼쪽 갈비뼈 통증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은 지난 4월 17일 인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바 있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으로 점쳐진 골절 부상을 피하고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은 뒤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는 중이다.SSG는 20일 홈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 상대로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른 아침부터 조금씩 흩뿌리고
[스포츠춘추=인천]올시즌 SSG 랜더스는 성적과 육성의 두 갈래 길을 동시에 가는 중이다. 기존에 주전이었던 노장들이 하나둘 팀을 떠나고 선수 생활 후반에 접어들면서, 야수진 세대교체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다. 이에 이숭용 감독은 시즌 초부터 1루수, 2루수, 포수 자리에 나이 어린 신예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테스트하고 있다. 성공작도 나왔다. 1루수 고명준이 공수에서 견실한 활약을 보이며 새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2루수 자리에도 주목할 만한 뉴페이스가 나타났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박지
[스포츠춘추=인천]지금까지 이런 홈런왕 경쟁은 없었다. 홈런군단 SSG 랜더스의 거포 최정과 한유섬이 시즌 초부터 치열한 홈런왕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다.한유섬은 4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말 선제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9호 홈런. 이 한 방으로 한유섬은 전날 몸에 맞는 볼 여파로 결장한 최정과 같은 층에 올라섰다. 2위 그룹 멜 로하스-김도영(7홈런)에 2개 차로 앞선 공동 1위다.아직 정규시즌 전체 일정의 14%가량을 소화한 시점이지만, 벌써부터 홈런왕 경쟁이 최정과 한유섬의 2
[스포츠춘추=인천]하마터면 조기종영할 뻔한 로버트 더거 주연의 드라마가 일단 다음편 방영 기회를 확보했다. 리그 최강팀 KIA 타이거즈 타선을 5이닝 1실점으로 막고 1경기 생명연장권을 얻었다.4월 18일 인천 KIA 타이거즈 전은 더거의 KBO리그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어쩌면 더거의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었다. 더거는 9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몸값을 받고 SSG에 합류했지만, 이날 전까지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기록했다. 4월 6일 NC전에선 3이닝 14실점(역대 한 경기 최다실점 타이), 12일 KT전에서
[스포츠춘추=인천]최정의 홈런신기록 달성에 온통 관심이 쏠린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선 다른 의미에서의 홈런 기록이 나왔다.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200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이다.김선빈은 16일 경기에서 시즌 1호이자 2022년 이후 첫 홈런을 치더니, 17일에도 또 홈런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17년 만의 첫 2경기 연속 홈런. 이틀 연속 담장을 넘긴 김선빈을 본 양현종 등 KIA 동료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그대로 포착되기도 했다. 1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스포츠춘추=인천]주포 최정의 사구 부상에 밤새 가슴 졸인 SSG 랜더스가 크게 한숨을 돌렸다. 갈비뼈 미세 골절인 줄 알았던 부상이 추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으로 밝혀졌다. 재활기간만 1개월 이상인 큰 부상을 면했으니, 이숭용 감독의 말대로 “천만다행”이다. SSG 최정은 4월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1회말 공격에서 KIA 윌 크로우의 빠른 볼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150km/h 투심에 정통으로 맞은 최정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한 뒤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됐다. 1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
[스포츠춘추=인천]야구의 신도 홈런왕의 신기록을 하루빨리 보고 싶었던 것일까. 강속구에 맞고 교체돼 우려를 낳았던 최정이 다행히 갈비뼈 골절 부상을 피했다. SSG 랜더스 구단은 18일 오후 “최정의 정확한 검진을 위해 금일 오전과 오후 두 곳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두 곳 모두 좌측 갈비뼈 부위 단순타박이라는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당분간 경기 출전은 어려울 전망. SSG는 “지속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해 향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전날 인천 SSG 랜더스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