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장현식(사진=KIA)
KIA 투수 장현식(사진=KIA)

[스포츠춘추=고척]

KIA 타이거즈 필승조 ‘트리플 J’ 귀환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1군으로 복귀한 것에 이어 셋업맨 장현식도 2군 등판 계획이 잡혔다. 

KIA는 후반기 들어 장현식과 전상현, 그리고 정해영까지 필승조 세 명이 연쇄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다. 불펜진이 한순간 뻥 뚫린 KIA는 쉽지 않은 후반기 경기 운영을 이어나갔다. 다행히 정해영이 8월 23일 1군으로 복귀한 것에 이어 장현식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KIA 김종국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장현식 선수가 오늘(24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다가오는 토요일(27일)과 다음 주 화요일(30일)에 2군 경기에서 등판할 계획이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가정 아래 빠르면 9월 1일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KIA는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12대 3으로 대승을 거뒀다. 24일 경기에선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2연승을 노리는 분위기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한승택(포수)-류지혁(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내세워 키움 선발 투수 윤정현을 상대한다.

김 감독은 “최형우 선수의 몸 상태가 좋아져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테이블 세터인 박찬호와 이창진 선수가 뛰어난 출루 능력으로 중심 타선까지 잘 연결해주고 있다. 김선빈 선수도 중심 타선 뒤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아주기에 팀 타선이 원활하게 잘 풀리는 상황”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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