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를 합창하는 대전고 야구부원들(사진=한화)
애국가를 합창하는 대전고 야구부원들(사진=한화)

[스포츠춘추=대전]

1차지명 제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도 연고지 학생야구 지원은 계속된다. 한화 이글스가 대통령배 우승팀 대전고 야구부를 홈구장에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한화는 9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대통령배 우승팀 대전고등학교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대전고 야구부는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94년 대통령배 우승 이후 28년 만의 전국 대회 우승.

이에 한화는 우승을 축하하며 앞으로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전고 야구부를 홈 경기에 초청해 6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좌측부터 한화 이글스 정민혁 스카우트팀 파트장, 대전고 김의수감독, 한화 이글스 김장백 운영팀장(사진=한화)
좌측부터 한화 이글스 정민혁 스카우트팀 파트장, 대전고 김의수감독, 한화 이글스 김장백 운영팀장(사진=한화)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한화이글스 김장백 운영팀장과 정민혁 스카우트 파트장, 대전고 김의수 감독이 참석했다.

대전고 선수들은 시구 및 시타, 애국가 제창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내야수 곽성준이 시타를, 우수투수상을 수상한 송성훈이 시구를  맡았으며 야구부 일동이 애국가를 불렀다.

초청된 야구부원들과 코칭스태프, 학부모들은 1루 관중석에서 KT와의 홈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한편, 한화는 전국대회 우승팀 초청은 물론 매년 정기적으로 연고지역 야구부를 대상으로 용품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아마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대전고 곽성준, 대전고 송성훈의 시구 시타(사진=한화)
대전고 곽성준, 대전고 송성훈의 시구 시타(사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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