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상암]
한국 축구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크게 다칠 뻔한 까닭이다.
한국은 9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황의조는 23일 코스타리카전과 달리 후반 2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5분 뒤인 후반 32분. 황의조는 올리비에 은챔과 볼 다툼 중 몸에 이상을 느꼈다.
황의조는 다리를 절뚝였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의조 대신 백승호를 투입했다.
황의조는 “코스타리카전을 마치고 허리가 좋지 않았다”며 “교체 투입 후 갑자기 빠른 속도를 내다 보니 통증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뛰는 게 어려울 듯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한 건 아니다. 근육통이다. 치료하고 관리하면 금세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황의조는 손흥민, 황희찬과 대표팀 공격의 핵심이다. 황의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