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완 선발 원태인(사진=삼성)
삼성 우완 선발 원태인(사진=삼성)

[스포츠춘추=수원]

삼성 라이온즈 우완 에이스 원태인이 오른손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엄지와 검지 사이 마디 쪽 불편함 문제다.

삼성이 9월 19일 수원에서 KT 위즈를 치른다. 경기 전 삼성은 원태인을 말소하고, 이날 선발로 예고된 우완 황동재를 등록했다.

“원태인은 당초 계획된 22일(두산 베어스전) 선발 등판 뒤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손에 힘이 안 들어가는 상황이다.”

19일 KT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만난 삼성 박진만 감독의 설명이다.

어쩌면, 사자 군단뿐만 아니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류중일 호 역시 촉각을 곤두세울 소식이다. 이에 박 감독은 “대표팀 소집 및 훈련까진 아직 시간이 있어 회복할 여유가 있다. 대회에서 정상 몸 상태로 던지는 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날 삼성은 현행 33인 엔트리 가운데 32자리를 채웠다. 남은 한 명은 대구에서 정한다. 참고로 삼성은 20~22일부턴 대구에서 SSG 랜더스(1경기), 두산 베어스(2경기)를 차례대로 만난다. 그 뒤 주말 경기는 없다. 이에 박 감독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수원에서 한 경기만 소화하고 대구로 내려가는 일정이다. 퓨처스 팀 선수들을 체크 중이다. 남은 한 명은 내일(20일) 채우겠다.”

한편, 우완 루키 이호성이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박 감독은 “이호성은 1군 선발에 맞춰 몸 상태라든지 투구수를 조정 중”이라며 “1군 콜업은 9월 말 혹은 10월 초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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