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SSG 선수단(사진=스포츠춘추 김종원 기자)
10월 22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SSG 선수단(사진=스포츠춘추 김종원 기자)

[스포츠춘추=인천]

SSG 랜더스가 풀 전력 타선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정규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핵심 내야수 최정 역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다음은 10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의 브리핑 내용이다.

· SSG는 이날 NC에 맞서 준PO 1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1오태곤(1루수)-2박성한(유격수)-3최정(3루수)-4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5한유섬(지명타자)-6하재훈(우익수)-7최지훈(중견수)-8김성현(2루수)-9김민식(포수)을 발표했다.
· 한 달 전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좌완 커크 맥카티가 준플레이오프부터 팀에 합류한다. 맥카티의 가을야구 향후 쓰임새는 첫 등판에서의 모습에 따라 달라질 전망.
· 한편, 이날 SSG는 김광현, 맥카티를 미출전 선수로 등록했다. 문승원을 포함한 투수들은 전원 대기다.

‘1번 타자’ 오태곤 카드 꺼낸 김원형 감독

정규시즌 막판 리드오프로 주로 기용된 오태곤이 다시 한 번 김원형 SSG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참고로 오태곤은 9월 이후 104타석 동안 타율 0.284, 출루율 0.327, 장타율 0.463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오태곤이 올 시즌 신민혁 상대(5타수)로 안타가 없다. 하지만, 통산 기록(18타석 OPS 0.958)으로 보면 무척 강했더라. 그런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훈을 향해 “상대 선발 신민혁 상대(5타수 3안타)로 올 시즌 좋았다”며 출전 배경을 설명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SSG 좌완 커크 맥카티(사진=SSG)
SSG 좌완 커크 맥카티(사진=SSG)

‘준PO 엔트리 승선’ 맥카티, 향후 쓰임새는?

부상에서 복귀한 맥카티는 일단 첫 등판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맥카티의 경우) 선발·구원 등 향후 쓰임새는 일단 경기를 나가봐야 제대로 판단이 설 듯싶다”며 “오늘은 미출전 선수다. 첫 등판 기준점은 1이닝 정도다. 향후 투구 수라든지 그런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3, 4차전 선발 투수 구상도 어느 정도 끝냈다”고 말한 김 감독은 “일단, 오늘 미출전 선수인 김광현, 맥카티를 제외하면 모든 투수가 불펜에서 대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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