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월 1일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다음은 KBSA가 이와 관련해 밝힌 내용.
· 동의대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표팀엔 프로야구 및 대학선수 총 24명이 선발됐다. 그 가운데 상무에서 제대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나승엽, 올해 한국시리즈 엔트리 승선이 유력한 신인 포수 김범석이 이름을 올렸다.
· 그 이외에도 2024 신인 선수로는 중앙대 우완 강동훈(KIA 5R), 송원대 좌완 정현수(롯데 2R), 단국대 포수 서정훈(한화 육성선수), 동국대 내야수 정준재(SSG 5R), 외야수 정현승(SSG 6R) 등이 포함됐다.
· KBSA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표팀은 11월 22일 부산 기장에서 소집 및 훈련을 거쳐 추후 타이완으로 이동해 오는 12월 3~9일까지 8일간 대회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롯데·LG 기대주 나승엽&김범석, 바쁜 겨울 보낸다
이번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표팀 명단 가운데 흥미로운 이름은 단연 나승엽(롯데)과 김범석(LG)이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1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나승엽은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MLB)가 탐낸 재능이다. 지난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한 후론 지난 2년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1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을 기록했다.
11월 1일부로 상무에서 전역한 내야수 나승엽은 소속팀 마무리훈련 명단에도 포함된 바 있다. 그 뒤 12월엔 곧바로 타이완에서 열릴 아시아야구선수권에 참여하게 된 것.
미래 LG 타선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는 신인 포수 김범석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10월 9일엔 홈 잠실 롯데전에서 1군 데뷔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장타 능력을 뽐냈다. 김범석은 다가올 한국시리즈에도 엔트리 ‘깜짝’ 승선이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