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가드 조쉬 기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NBA 사무국이 조사를 시작했다.
AP 통신 등 미국 현지 매체는 25일(한국시각) "NBA 사무국이 오클라호마시티 가드 기디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기디의 성추문은 지난 주초 관련 사진과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지면서 불거졌다.

기디와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은 이와 관련한 언론의 취재에 답변을 거부했다.
21세의 기디는 기자들에게 “질문은 이해한다. 여러분이 그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데이그널트 감독은 “기디의 개인적인 문제는 노코멘트하겠다”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또 기디의 농구장에서 지위에 변화가 없다는 대답도 내놨다. 기디는 주말에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해 1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디는 호주 출신으로 2021 NBA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지명받고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올시즌 썬더는 11승 5패로 컨퍼런스 2위를 기록 중이며, 기디는 평균 12.1득점, 5.8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