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현대건설이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12월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로 한국도로공사를 꺾었다.
모마 바소코와 김다인, 이다현의 득점으로 1세트를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 전세얀이 활약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3세트부터 다시 현대건설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고민지가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위파이 시통의 득점으로 3세트를 25대 17로 수월하게 잡았다.
4세트에선 모마가 폭발적인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25대 16으로 4세트도 승리, 3대 1의 세트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한 현대건설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득점 92대 77, 공격성공률 45.3%대 36.6%로 시종 우월한 경기를 펼쳤다. 19점을 올린 모마는 개인 통산 2000득점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정지윤이 14점, 이다현이 11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위파이도 10득점으로 좋은 경기를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6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0승 4패(승점 32)로 선두 흥국생명(승점 33)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3승 10패(승점 12)로 6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