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David MacKinnon)을 영입했다. 다음은 12월 15일 삼성 구단이 맥키논 계약 소식과 함께 전한 내용이다.
· 삼성은 맥키논과 계약금 10만, 연봉 90만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 맥키논은 1994년생 우타 내야수로 주포지션 1루 외에도 3루 수비가 가능하다.
· 또 맥키논은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에서 활약하는 등 아시아 야구 경험도 갖추고 있다.

“내야 운용 다양성&중심타선 강화” 삼성이 맥키논을 택한 이유
맥키논은 1994년생 우투·우타에 키 188cm, 몸무게 90kg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2022년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서 22경기 타율 0.140, 출루율 0.228, 장타율 0.140을 기록했다. 또 그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79경기 1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01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올 시즌 세이부에 합류한 맥키논은 NPB 1군 127경기를 뛰면서 15홈런 50타점 OPS 0.728을 기록했다.
삼성은 맥키논의 합류로 내야진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중심 타선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 이에 삼성은 15일 영입 소식과 함께 “(맥키논은) 선구안이 좋고 컨택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로, 안정적인 1루 수비와 더불어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실한 훈련 태도와 일본프로야구 경험을 토대로 KBO리그에도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