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국내 고교와 대학 최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마추어 야구의 축제가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화 이글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이 오는 6월 2일(월)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고교와 대학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올스타팀을 구성해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그동안 아마야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의 신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야간경기로 펼쳐져 참가 선수들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이 대회의 정기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아마추어 야구 문화 활성화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학생 선수들의 동기부여, 고교·대학 선수 간 정기적 교류, 대학야구 활성화, 고교·대학 야구의 수준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의 각 팀 지휘는 협회가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청소년, 대학·일반부 국가대표 감독이 맡게 된다. 각 포지션별 선수 24명의 선발은 경기기록에 따른 우수선수를 야수와 투수 각 2명씩 선정하고, 나머지 선수는 대회 개최 전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이 참석하는 선수단 선발 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경기는 9이닝으로 진행되며, 연장전은 10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선발된 선수단 전원이 경기에 출전해야 하며, 고교·대학 각 팀에서 5명이 참가하는 홈런레이스도 펼쳐진다. 대회 경기는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야구의 최정상급 유망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에게도 주목받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첨단 시설을 갖춘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야간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프로 무대를 경험해볼 수 있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