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테랑 외야수 전준우(사진=롯데)
롯데 베테랑 외야수 전준우(사진=롯데)

 

[스포츠춘추]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전준우가 통산 2000안타라는 역사적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준우는 6월 3일 현재 통산 1996안타를 기록하며 2000안타까지 단 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록 달성 시 전준우는 KBO 리그 역대 20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전준우의 2000안타 달성은 롯데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롯데 소속 선수의 2000안타는 2021시즌에 달성했던 손아섭, 이대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2008년 9월 3일 사직 LG전에서 데뷔한 전준우는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꾸준히 안타를 쌓아올리며 2018시즌에 통산 1000안타, 2021시즌에 1500안타를 달성했다.

전준우의 꾸준함은 숫자로도 입증된다.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16시즌 동안 13시즌에서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으며, 6번의 150안타 이상 시즌을 보냈다. 특히 190안타를 기록한 2018시즌과 192안타를 기록한 2021시즌에는 안타 1위에 오르며 통산 2차례 KBO 리그 안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 현재 60안타를 기록 중인 전준우는 100안타 이상 기록 시 역대 18번째 9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도 함께 달성하게 된다.

한편, 전준우는 롯데 소속 선수로 기록한 최다 안타 기록 경신도 가시권에 있다. 현재 이대호의 2199안타, 손아섭의 2077안타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전준우는 손아섭의 기록까지 81개, 이대호의 기록까지 203개의 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전준우의 통산 2000안타 달성은 시간문제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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